연재사극15세무료 3

역모 누명으로 몰락한 서씨 종가, 마지막 종손 서온에게 남은 건 무너져가는 기와집과 밤마다 곡소리를 내는 원혼뿐이다. 귀신을 달래려 부른 젊은 박수무당 유단은 처음 온 집을 제 손금처럼 안다. 신칼을 든 유단의 입에서 나온 첫마디는 진혼(鎭魂)이 아니라 지목이었다. "네가 나를 죽였다." 유단은 백 년 전 이 집에서 죽은 자의 환생, 서온은 그를 죽인 가문의 마지막 후예. 종가의 위패와 재산을 노리는 종숙 서만호, 백 년 전 그날의 진짜 진실, 그리고 두 사람 손목에 나란히 새겨진 붉은 표식. 원한으로 시작된 굿판이 이루지 못한 백 년의 연(緣)으로 뒤집히는 순간, 유단이 피를 토한다.

그 무당은 백 년 전 우리 가문이 죽인 자였다 1화

역모 누명으로 몰락한 서씨 종가, 마지막 종손 서온에게 남은 건 무너져가는 기와집과 밤마다 곡소리를 내는 원혼뿐이다. 귀신을 달래려 부른 젊은 박수무당 유단은 처음 온 집을 제 손금처럼 안다. 신칼을 든 유단의 입에서 나온 첫마디는 진혼(鎭魂)이 아니라 지목이었다. "네가 나를 죽였다." 유단은 백 년 전 이 집에서 죽은 자의 환생, 서온은 그를 죽인 가문의 마지막 후예. 종가의 위패와 재산을 노리는 종숙 서만호, 백 년 전 그날의 진짜 진실, 그리고 두 사람 손목에 나란히 새겨진 붉은 표식. 원한으로 시작된 굿판이 이루지 못한 백 년의 연(緣)으로 뒤집히는 순간, 유단이 피를 토한다.